현재 하는 일이 마음에 흡족하지 않거나 우리가 애초 희망했던 길과는 다른 영역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동안 그 일을 크게 이룰 수 있고 일과 함께 거듭거듭 사람이 되어간다.
그러니 뭣보다고 우리가 하는 일에 흥미부터 가지고 그 일에 최선을 쏟아야 한다. 어떤 일이고
열의를 갖지 않고서는 원만히 해낼 수 없다.
열과 성의를 다한다면 막혔던 길도 저절로 열리게 마련이다.
일을 할 바에야 유쾌하게 하자.
그래야 능률도 오르고 피로도 덜하고, 살아 있는 기쁨을 누리게될 것이다. 기쁨이 없는 곳에는
삶도 또한 있을 수 없다. 사람과 일이 따로따로가 아니라, 사람이 일 그 자체가 되어 순수하게
몰입하여 지속하고 있는 동안은 자신도 사물도 의식되지 않는다. 이게 바로 삼매의 경지다.
이때 잔잔한 기쁨과 감사하는 마음이 꽃향기처럼 은은히 배여나온다.
가장 아름답고 거룩한 인간의 모습이 여기에 있다.
― 법정스님의 산방한담 중에서 ―
누구의 말을 빌릴 것도 없이 일이 즐거우면 인생은 낙원이요, 일이 의무일 때 인생은 지옥이다.
똑같은 일을 가지고도 선뜻 나서서 휘파람이라도 불면서 즐겁게 하는 것과 마지못해 흘깃흘깃
눈치를 살피면서 하는 것과는 그 결과뿐 아니라 질이 다르다.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흥미부터 잃고
머리 무거워진다. 모든 일은 마음 먹기 탓, 굳게 닫힌 마음에서 활짝 열린 마음으로 전환하지 않는
한 새로운 눈은 열리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인지 낮추는
일인지를 때때로 물을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이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끝없는 개선의 길이다.
정말 일을 하다보면 내가 즐겁게 일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는 결과로 바로 나타난다. 성과물의
일을 하는 분야에서는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기분이 상당히 좌우를 하기 때문에 안 좋은 일이
생겼을시는 바로 일을 시작하지 않는다. 한참을 심호흡을 하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을 가라
앉힌다거나, 마음을 밝게 할 소재를 찾아서 가다듬은 다음에 일을 해야 좋은 결과를 얻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때론 실없이 옆사람하고 농담도 해보고 한참을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다시 기운을 얻을 수도 있기에 그런 방법도 시도를 해보기도 한다.
그날 오전부터 하는 일이 잘 되면 하루 일이 수월하게 풀린다. 그 기분이 엎되서 밝은 기분과
긍정적인 활달함이 일을 성공시키는 결과물로 연결이 된다는 것을 알 때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아침에 마음을 즐겁게 가지려고 신경을 많이 쓴다. 오전의 기분이 그 날 하루를 알리는 신호가
되기에 조심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어쩔 수 없는 일이 마음을 저조하게 만들거든 잠시 쉬었다가
하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오늘 벌써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기분으로 술렁거리고 있다. 왠지 이 주내내 즐거운 기분이
드는것은 크리스마스로 주고 받는 사랑이 있기에 그럴 것이다. 사랑이 넘치고 있다. 주는 마음
받는 마음 다 행복이 넘친다. 그래서 기분좋은 아침으로 시작할 기운이 넘친다.
♡♡♡ 여러님들 행복한 하루를 여세요!!
전 어제 갑자기 몸살기로 병원만 간신히 갔다오고 하루종일 쉬었답니다.
이제 몸이 좀 괜찮아지니 오늘 할일이 많네요! 그러나 행복한 아침입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