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정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어제 오후에 갑자기 내리는 함박눈이 좋기도 하면서 걱정하는 마음이 앞선다.퇴근길의 도로가 정체가 될 것 같아서였다. 올려면 낮에 오지..하는 마음이 들면서..그렇게 2시간정도 오더니 서서히 그친다. 한 7센티 온 것 같은데.. 사람들이 바빠진다.집앞 도로를 치우느라 들어오는 차가 미끄러울까봐 눈삽으로 밀고 비로 쓸고 바쁘게 치운다.눈이 오는 겨울 정서를 느끼기도 전에 퇴근무렵이라서 차나 사람이 다칠까봐 바빠지는 것을보니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는 조금은 삭막한 생각이 든다.겨울의 싸늘함은 마음까지 얼게 만드는지 온몸의 미열로 추위에 떨고 있는지 벌써 여러날이지났건만, 정상으로 돌아 올 기미를 안 보인다. 또 겨울과의 사투가 시작이 된다. 최소 보름은나와 동거동락하는 겨울동지, 연말 연시를 이렇게 작은 미열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