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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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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 평상시 책을 즐기지 않는 사람은 시간적이든 공간적이든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지낸다.항상 모든 생활이 정해진 틀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만나는 사람도 늘 정해져 있고, 보고 듣는 것 역시 신변의 잡사뿐이고, 도저히 그 틀을 벗어날 수가 없다.하지만 일단 책을 접하게 되면 그의 세계가 뒤바뀌어 버린다. 좋은 책을 골라 읽게 되면즉시 먼 옛날이나 미래, 미지의 세계로 독자를 안내해서 마음속 고민이나 시름도 다 지워버리고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다.독서도 자기에게 맞는 책을 골라 읽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같은 물을 마셔도 뱀은 독을 만들고, 젖소는 우유를 만들듯 한 사람에게 살이 되었다 해서 다른 사람에게도 살이된다는 보장이 없다.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나름대로의 관점과 체험이 뒷받침되지 못한 상태에서..
독서의 깊이와 경험의 깊이는 비례한다. 젊어 책을 읽는 것은 창살을 통해 달을 바라보는 것이고, 중년의 독서는 집 뜰에서 달을 보는 것이고, 노년의 독서는 대(臺)위에서 달을 보는 것과 같다.독서의 깊이도 경험의 깊이와 비례하기 때문이다.문학은 책상위의 풍경이고, 풍경은 이 세상의 문학이다. 독서의 기쁨은 최고의 기쁨이다.하지만 역사책을 읽으면 기쁨보다 의분이 생긴다. 하나 그 의분속에는 또 기쁨이 있다.독서의 기술을 깨우친 사람은 세상 만물이 모두 책(冊)임을 안다.산수(山水)도 책이 될 수 있고,바둑, 술도 책이 될 수 있다. 현명한 여행자는 가는 곳이 모두 풍경임을 안다. 다시 말해책을 통해서도 여행을 할 수 있다. ― 생활의 발견 중에서―시는 시인이 가난하거나 슬플 때에 더욱 좋은 시가 나온다라는 말이 있다. 돈 많고 출세한 사람들이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