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여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필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다 금아 피천득님의 수필을 읽다보면 아름다운 어린시절의 추억과 경험들이 다정하고 소박한 언어로행복을 느끼게 하는 깊이가 있다.거기에는 이런 말이 있다.나는 작은 놀라움, 작은 웃음 작은 기쁨을 위하여 글을 읽는다. 문학은 낯익은 사물에 새로운매력을 부여하여 나를 풍유하게 하여준다.구름과 별을 더 아름답게 보이게 하고 눈, 비, 바람, 가지 가지의 자연 현상을 허술하게 놓쳐버리지 않고 즐길 수 있게 하여준다. 도연명을 읽은 뒤에 국화를 더 좋아하게 되고 워즈워스의시를 왼 뒤에 수선화를 더 아끼게 되었다. 그리고 그 유명한 말을 한다.수필은 청자의 연적이다. 수필은 난이요, 학이요, 청초하고 몸맵시 날렵한 여인이다. 수필은그 여인이 걸어가는 숲속으로 난 평탄하고 고요한 길이다. 수필은 가로수 늘어진 페이브먼트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