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따뜻한 열린눈을 갖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맑고 따뜻한 열린 눈을 갖자 우리가 보는 법을 안다면 그때는 모든 것이 분명해질 것이다. 그리고 보는 일은 어떤 철학도, 선생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아무도 당신에게 어떻게 볼 것인가를 가르쳐 줄 필요가 없다. 당신이 그냥 보면 된다.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크리슈나무르티(인도)― 법정스님의 산방한담에 나오는 말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람을 대하거나 사물을 보고 인식하는 것은 틀에 박힌 고정관념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알아버린 대상에서는 새로운 모습을 찾아내기 어렵다. 아무개 하면 자신의 인식 속에 들어와 이미 굳어버린 그렇고 그런 존재로 밖에 볼 수가 없는 것이다. 이건 얼마나 그릇된 오해인가. 사람이나 사물은 끝없이 형성되고 변모하는 것인데... 그러나 보는 각도를 달리함으로써 그 사람이나 사물이 지닌 새로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