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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우중의 한 자락 생각의 향유.




              사람은 저마다 따로 따로 자기 세계를 가꾸면서도 공유하는
              만남이 있어야 한다.
              칼릴 지브란의 표현을 빌리자면
               '한 가락에 떨면서도 따로 따로 떨어져 있는 
              거문고 줄처럼'
              그런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거문고 줄은 서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울리는 것이지 함께
              붙어 있으면 소리를 낼수 없다.


              공유하는 영역이 너무 넓으면 다시 범속에 떨어진다.
              그러니 따뜻한 마음이 고였을 때, 그리움이 가득 넘치려고 할 때,

              영혼의 향기가 배어 있을 때 친구도 만나야 한다.
              습관적으로 만나면 우정도 행복도 쌓이지 않는다.

              - 법정스님의 오두막 편지 중에서 -





              아름다운 만남이 있는 곳에 처음과 같은 마음을 유지하고자 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아 줄처진 책의 지침속에 나를 침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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