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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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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까치 설날의 뛰놀던 고향을 생각하며! 고향집으로의 대 이동이 오늘 막바지로 끝이 나겠지요! 올해도 여지없이 고향으로 가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준비하고 나서는 발길이 설레임과 즐거움이 겹쳐 잔뜩 안은 선물꾸러미가 더욱 소중하게 보입니다.언제나 이맘때쯤에는 생각나는 설빔들! 고운 때때옷을 차려입고 싶은 마음에 설레이기도 했던 설 전날! 까치까치 설날이란 노래가 절로 나와 하루종일 불러던 어린시절의 소중한 추억이 있습니다. 분주한 어머니는 큰집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신 곳으로 가셔서 여러 준비로 바쁘시고, 우리는 신이나서 그때는 연을 많이 날렸던 것 같은데 사촌 남자들의 팽이 돌리기와 연을 날리는 모습을 보며 옆에서 조금씩 거들며 재미있어 했던 그런 추억의 그림이 아직도생생하게 그려집니다. 또한 얼음을 지친다며 남자 사촌들이 만든 썰매가 신기하여 ..
인생을 사랑한 사람 '도연명'이란 누구인가? 인생을 사랑한 사람 "도연명" 중국의 대표적 시인 (365년~427년) : 중국 문학을 통틀어 가장 조화 있고 원만한 특성을 지닌 사람이라는 데에 이론을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큰 벼슬을 지낸 적도 없고, 뛰어난 업적이나 권력을 잡은 적도 없고 그저 몇 편의 시와 산문이 있는 정도이지만 오늘날까지 빛나는 존재이며, 후대의 많은 시인묵객 들에게 가장 고귀한 인간성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생활 역시 시처럼 단순해서 보다 화려하고 복잡한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외경심을 주고 있다. 오늘에 그가 차지하는 위치는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의 바로 그 모습이다. 도연명은 특이한 중국 사람의 교양을 대표하고 있다. 육체적인 사랑도 지나치지 않게 절제하며, 또 그렇다고 금욕주의자도 아니며, 관능적인 아름다움과 고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