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법정스님

(5)
생의 소박한 기쁨을 잃지 말자. 안으로 충만해지는 일은 밖으로 부자가 되는 일에 못지않게 인생의 중요한 몫이다.인간은 안으로 충만해 질 수 있어야 한다. 아무 잡념없이 기도를 올릴 때 자연히 마음이 넉넉해지는 것을 느낀다. 그때는 삶의 고민 같은 것이 끼어들지 않는다. 겉으로는 번쩍거리고 잘사는 것 같아도정신적으로는 초라하고 궁핍하다. 크고 많은 것만을 원하기 때문에 작은 것과 적은 것에서 오는 아름다움과 살뜰함과 고마움을 잃어버렸다. 행복의 조건은 무엇인가 아름다움과 살뜰함과 고마움에 있다. 나는 향기로운 차 한 잔을 통해 행복을   느낄 때가 있다. 내 삶의 고마움을 느낄 때가 있다. 산길을 가다가 무심히 피어있는 한 송이 제비꽃   앞에서도 얼마든지 나는 행복 할 수 있다. 그 꽃을 통해 하루의 일용할 양식을 얻을 수 있다.또 다..
부자가 되기보다는 잘사는 사람이 되자! 웡윙찬 ["Asian Doll,아시아의 인형].(배경음악) 뵈젠도르프 피아노의 따스한 음색으로 표현하는 아시아적 정서. 화제의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결정적 장면마다 삽입되어 귀에 익은 아름답고 애절한 연주곡‘Destiny and Bond'의 주인공인 재일 중국계 작곡가겸피아니스트 웡윙찬. 프로뮤지션 경력 30년의 베테랑으로영화-TV음악, 재즈 그리고 명상음악 등의 분야에서 그 활동이 두드러진다. 앨범 ‘Asian Doll'은 자신의 뿌리인 중국과 일본 나아가 범아시아적 정서를 음악적 화두로하여, 완성도 높고 독특한 음악세계를 담아낸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 시간 속에 사는 우리가 가고 오고 변하는 것일 뿐이다.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예측할 수..
블로그를 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표시한다 밀바 /1939 . 이탈리아배경음악: Immer Und Ewig (언제나 어디까지나)가사내용이 너무 좋아 옮긴다.간혹 난 내속에 가득해진 절망으로 아주 지칠때가 있어 내가 무언가를 거의 포기하려 할때 넌 이 모든 세상의 의미를 다시 알게해줘 만약 내가 대체 어디로 향해 갈지 모를 때 너는 나를 절대로 혼자두진 않지 이 세상 언제 어디까지나 난 너와 함께 있을거야 내가 너를 꼭 안고서 네 눈을 바라보면 난 마치 마술에 걸린듯 해 난 알아, 난 절대로 너를 떠날 수 없다는 걸 넌 내게 가르쳐 줬어 사랑하는 사람은 절대로 혼자가 아니라는거 이 세상 언제까지나 난 너와 함께 있을거야너는 내 모든 두려움을 잊게해줘 너는 내게 새로운 용기를 줘 넌 정말 모를거야, 이 모든 것들이 내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아~~..
산방한담/ 법정스님 지은이: 법정스님(1932.10월~2010.3월)1983년도에 초판 인쇄2001년 개정판2010.10월 개정판 13쇄 펴냄산방한담을 펴낸 배경에 대하여70년대 후반 송광사 뒷산에 불일암을 지어 홀로 20년을 사신 뒤 강원도 산골 작은 오두막에서 청빈과 무소유의 삶을 실천 하신분이다. 자연의 벗이 된 후, 자연이 주는 가르침을 곧고 정갈한 글을 통해 세상에 나눠주셨다.이 산문집에 실린 글들은 저자가 을 펴낸 이후 신문과 잡지의 고정 칼럼에 내보낸 것들인데, 그 성격에 따라 다섯묶음으로 엮은 것이다. 조계산 불일암에서 홀로 지내면서 그때그때 생각과 느낌, 그리고 세월을 함께 사는 이웃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을 조심스런 마음으로 쏟아놓은 글들이다.기억하고 싶은 내용들★ 나누어 가짐자주 만나 얼굴을 맞대고 정..
맑고 따뜻한 열린 눈을 갖자 우리가 보는 법을 안다면 그때는 모든 것이 분명해질 것이다. 그리고 보는 일은 어떤 철학도, 선생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아무도 당신에게 어떻게 볼 것인가를 가르쳐 줄 필요가 없다. 당신이 그냥 보면 된다.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크리슈나무르티(인도)― 법정스님의 산방한담에 나오는 말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람을 대하거나 사물을 보고 인식하는 것은 틀에 박힌 고정관념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알아버린 대상에서는 새로운 모습을 찾아내기 어렵다. 아무개 하면 자신의 인식 속에 들어와 이미 굳어버린 그렇고 그런 존재로 밖에 볼 수가 없는 것이다. 이건 얼마나 그릇된 오해인가. 사람이나 사물은 끝없이 형성되고 변모하는 것인데... 그러나 보는 각도를 달리함으로써 그 사람이나 사물이 지닌 새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