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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흐르는 강물처럼'을 읽고서









                  흐르는 강물처럼: 지은이-파울로 코엘료(브라질)

                  전세계 160여개국 66개 언어로 번역되어 1억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우리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이 전에 '연금술사'란 저서로 유명해짐  브라질에 '코엘료 인스타튜트'라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
                  빈민층 어린이와 노인들을 위한 자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7년부터 유엔 평화대사로 활동하며
                  많은 이들의 삶에 영감을 주고 있다.

                  이 책은 101가지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지혜의 샘이다

                  "깊은 밤을 흐르는 한줄기 강물처럼 두려움도 슬픔도 없이 나아가라 
                   마침내 바다에 다다를 때까지"
                  "세상은 경이로움으로 가득차 있고, 인생은 매순간
                   그 경이로움을 만나는 모험여행이다."

                  여기서 그 중 한가지 이야기를 옮겨본다.

                  ▩  산을 오르는 열한 가지 방법

                  내가 오르고 싶은 산을 오른다

                  '저 산이 더 멋져' '저 산이 더 쉽겠는데', 이런 타인의 말에 현혹되지 않는다.
                  목표에 이르기 위해 우리는 많은 힘과 열정을 쏟아야 하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우리 몫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는 일에 확신을 가져야 한다.

                  산에 이르는 길을 찾는다

                   산은 멀리서 보면 멋있고, 재미있어 보이고,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막상 가까이
                   다가가면 몇 겹의 길이 목적지를 에워싸고 있거나 숲이 그 앞을 가로막고 있기 십상이며,
                  지도상으로는 명백해 보이던 것도 실제로는 훨씬 복잡하다. 그러니 오솔길이든 샛길이든
                  가리지 말고 더듬어가야 한다. 오르고자 하는 봉우리와 언젠가 마주하게 될 때까지.

                  먼저 간 사람에게 배운다

                   아무리 독창적인 것을 꿈꾸더라도, 언제나 똑같은 꿈을 그보다 먼저 꿨던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들이 남긴 자취는 산을 오르는 우리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다. 적절한 자리에 설치된
                  로프나 사람들의 발자국으로 다져진 오솔길, 길을 가로막는 나뭇가지들을 쳐내고 앞서 간

                  사람들의  흔적 덕분에 산에 오르는 길은 한결 수월해진다. 산을 오르는 사람은 우리자신이며,
                  그 경험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 역시 우리자신이다. 그럼에도, 언제나 우리가 타인의 경험으로부터
                  도움을 받는다는 것을 잊지 말자.

                  위험은 언제 닥칠지 모르지만, 예방 가능하다

                   꿈에 그리던 산에 오르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주위를 둘러본다. 낭떠러지는 물론이고, 눈에 띄지
                  않는 갈라진 틈이나 풍상에 닳아 얼음처럼 미끄러워진 바위들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발 디디는 
                  자리가 어딘지 정확히 알고 있으면, 위험을 감지할 수 있고 그것을 통제할 수 있다.

                   변화하는 풍경을 마음껏 누린다

                   
                  우리는 정상에 오른다는 목표를 항상  유념해야 한다. 하지만 산을 오르는 동안 펼쳐지는 무수한
                  볼거리 앞에서 이따금 멈춰선다고 큰일이 날 것까진 없다.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갈수록 시야는
                  넓어진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인식하지 못했던 사물을 발견해보면 어떨까.

                  자신의 몸을 소중히 돌본다

                   몸의 가치를 알고 수중히 여기는 사람만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삶은 우리에게 충분한 시간을
                  준다. 그러니 몸에 무리한 요구를 하지 마라. 발길을 너무 서두르다보면 쉬이 피로해지고 도중에
                  포기하게 된다. 반대로 너무 늑장을 부리면 어둠이 내려 길을 잃는다. 경치를 즐기고 시원한
                  계곡물을 마시며 자연이 선물하는 넉넉한 과실을 즐기되, 성큼성큼 앞으로 나아가라!

                  자신의 영혼을 믿는다

                  산을 오르는 동안, 끊임없이 '난 해낼 거야' 하고 되뇔 필요는 없다. 우리의 영혼은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으니까. 산을 오르는 긴 여정 동안. 자신을 성장시키고 자아의 지평을 넓히고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면 된다. 집착은 산을 오르는 즐거움을 앗아갈뿐, 목표를 달성하는 데 아무 도움을
                  주지 못한다. 그렇다고 시도 때도 없이'생각보다 어렵군' 하고 투덜대는 건 곤란하다. 그건 우리의
                   

                  내적 에너지를 고갈시킬 뿐이니까. 조금만 더 가면 된다는 마음을 갖는다.
                  산봉우리에 이르는 길은 언제나 생각보다 멀다. 가깝게 보이던 길도 계속 멀게만 보인다. 하지만
                  앞으로 조금 더 가면 된다고 마음먹으면 그런 것쯤은 장애가 되지 않는다.

                  정상에 오르면 마음껏 기쁨을 맛본다

                   정상에 오르면 울고 손뼉치고 큰 소리로 외치자.'나는 해냈다'고 바람에 영혼을 씻고(정상에는
                  항상 바람이 분다). 달아 오른 몸을 식히고, 땀에 절어버린 피로한 발을 쉬게 하고, 눈을 크게
                  뜬 채로 마음의 먼지를 털어내자. 한때 꿈이며 머나먼 이상이었던 것이 이제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다. 우린 해냈다. 그것도 아주 멋지게.

                  한 가지 약속을 하자

                   이제 우리는 지금껏 알지 못했던 내면의 강인함을 발견했다. 스스로에게 말해두자. 남은
                  생애 동안 지금의 이 경험이 반드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그리고 약속하자. 또다른
                  산을 찾아, 새로운 모험에 도전하겠노라고.

                   우리의 경험을 타인과 나누자

                   그렇다. 우리의 경험을 남들에게도 들려주자. 다른 사람들에게 본이 되도록,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소리 내어 알리면, 그들도 각자의 산에 오를 용기를 내게 될 것이다. 





                   많은 이야기들이 함축된 내용속에 인간의 깊이를 통찰하듯, 
                  자연스레 흐르는 강물과도 같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야기가 100여가지로 나뉘어져 있어서 쉬엄쉬엄 읽기 부담이 없어 좋았던 책이다. 때론
                  인간의 내면을 꿰뚫어 보듯이 나를 보는 것처럼 말을 풀어 나가는 것이 경이로울 정도였다.
                  그런 때는 책에 빨려 들어가듯이 몇 페이지를 순식간에 읽고는 감동으로 물결치게
                  가만히 음미해본다.

                  바쁜 관계로 오랜만에 다 읽어본 책이다. 블로그를 하면서..
                  전에는 하루라도 책을 안 보면 머리가 어떻게라도 되는양.. 연신 책방을 들락거렸건만
                  어느 순간에 좀 멀리하게 되었음을 마음 한켠으로 내내 뭔가 켕기는 듯한 
                  묵직함을  느끼고는 있었다.

                  이제는 전에 보다 엄청 바쁜 일상이지만 책을 잠시라도 곁에 두자는 반성과 함께  다시 예전처럼
                  그 속에 즐거움과 행복을 찾자는 생각을 일게했으니..그 또한  책 서평을 잘 올리시는 달빛님을
                  위시해서 여행관련, IT관련, '시' 요리, 일상이야기등을 보면서 마음을 다졌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책을 읽자! 그 속에 우리의 참 지식과 마음의 여유와 행복을 느끼게 해주므로...

                  이 여유로움은 책이 아니면 그 모든 지식을 우린 다 알지 못하고 폐쇄된 혼자만의 아집으로
                  살기 딱 좋기 때문이다.
                  단지 지식습득으로의 책이 아닌 마음의 교양으로서,  풍요로움과 여유로움을 좀더 사랑을 품고
                  살고 싶기 때문이다. 

                  오늘은 8월의 마지막, 정말 끝자락에 와 있다 와우~ 벌써다!!
                  오늘 8월 마감, 마무리를 하는 바쁜 날이다. 모든 님들도 오늘 마지막날 마무리를 잘 할 수있도록
                  홧팅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