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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데미안의 매력에 빠지다(마지막 정리)








                    ▩ '데미안'  전 번 포스팅에 이어서, 내가 감동있게 읽었던 구절들을 마지막 
                        정리하고자 한다.

                    불속을 들여다 보는 것은 나에게 좋은 효과를 나타냈다.
                    것은 내속에 언제나 있었으나 내가 한번도 가꾸지 않았던 여러가지 영향을 강하게 했고 승인했다.

                    → 이때부터 나도 불을 보면서 많은 영감을 얻으려 가만히 들여다보곤 했다

                    그것은 관찰이 아니었고 그들 자신의 매력 그들의 뒤엉키고 깊은 언어에 몸을 맡기는 것이었다.
                    당신은 스스로 남과 비교하여서는 안됩니다. 자연이 당신을 박쥐로 만들었다면 당신은 자신을
                    타조로 만들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당신은 종종 자신을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당신이 다른사람들과
                    다른 길을 가는 것을 비난합니다. 그런 일을 안하게 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불을 보십시요 구름을 보십시오, 그래서 예감이 떠오르고 당신의 영혼의 목소리가 말을 시작하면

                    당신의 그것에 몸을 맡겨 버리십시오

                    →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대목!  깊은 내면을 들여다 보게 하면서  많은 영감을 느끼게 했다.
                    불과 구름이 왜 좋은지... 

                    나도 모색하고 있는 중이야

                    → 한 동안 이 '모색'이란 단어 엄청 좋아하는  단어가 되버렸다.

                    나는 잠이 들고 싶거나 정신 집중을 하고 싶을 때 그런 연습을 해 나는 무엇이든지 한가지를 생각해
                    예를 들면 한 단어나 한 이름 또는 어떤 기하학적인 형태를 그것을 나는 될 수 있는 대로 강하게

                    내속에 생각하고 그것을 내 머리의 내부에서 상상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면 이윽고 그것이 내 내부에
                    있는 것을 느끼게 돼 그러면 나는 그것을 몸속에서 생각하고 차례로 내려가 마침내는 내 전체가

                    그것으로 꽉차게 되고 나는 아주 굳게 돤다. 아무것도 나를 동요시킬 수 없게 되는 거야

                    → 엄청 연습을 했지만, 누군가를 깊이 생각하면서,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그러나 굳어지진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난다.

                    너는 너 자신에 대해 생각을 하고 정말로 너의 본질에서 솟아 나오는 것을 행동하면 되는 거야
                    나는 내가 때렸을때 강자를 그리고 충분히 방어 할 수 있는 자를 친것으로 알았었다. 그러나
                    그것은 조용하게 견디는 사람이었다 말없이 항복한 무방비한 사람이었다.

                    → 마음을 많이 아프게 했던  내용!  나를 방어할수 있는 사람을 쳐라! 그 뒤로 약자에 대한
                    연민을 길렀는지는..


                    누구에게나 진정한 직업은 다만 자기 자신에 도달하는 것 한 가지 뿐이었다.
                    인간은 멋대로의 운명이 아니라 자기자신의 운명을 발견하고 그것을 완전히 그리고 불굴의
                    정신을 가지고 끝까지 사는 일이었다.

                    표지를 가지고 있다.  표지를  지니고 있는 넓은 위엄있는 이마를 보았다.

                    당신은 당신 자신이 믿고 있지 않는 소망에 몸을 맡기지 마십시오 나는 당신이 무엇을 바라는
                    가를 알고 있어요 당신은 이 소망을 포기할수 있거나 또는 완전히 올바르게 소망해야 합니다.
                    실현이 자기내부에 확실히 느껴지게 빌수있다면 실현이 정말로 있게 됩니다.

                    → 얼마나 많이 소망을 해봤는지....

                    나는 방 한 가운데 서서 나의 의식전체를 집중하고 에바를 생각했다 나는 그 여자에게 나의
                    사랑을 느끼게 하려고 또 그 여자를 나에게로 끌어 당기게
                    하기 위해서 내 영혼의 힘을
                    집중시키려고 했다.
                    나는 손과 발이 싸늘해 질때까지 거기에 서서 나를 긴장시켰다. 내속에서
                    무엇이 굳고 좁게 집중되었다. 그것은 밝고 시원한 무엇이었다.
                    나는 일순간 동안 내 심장위에
                    수정을 지닌듯한 차가움이 가슴까지 올라왔다



                    → 가슴 철렁한 대목!  데미안이 되어가는 과정~~ 내 머리가 쭈뻣함을 느꼈다.
                     
                    꼬마 싱클레어!  내 말을 잘들어! 너는 언젠가 나를 필요로 할지 몰라 크로바에 대해서 또는
                    다른일로 네가 그때 나를 부르면 나는 그렇게 소박하게 말을 타고 오거나 기차로 오진 않는다.
                    그럴때면 너는 너의 내면에 귀를 귀울여야해

                    내가 때때로 열쇠를 발견하고 어두운 거울속에 운명의 모습이 어른거리는 나자신 속으로 완전히
                    내려가면 나는 검은 거울위에 몸을 구부리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나는 이제는 완전히  내친구이며
                    지도자인 그와 같은 나자신의 모습을 거기서 본다.



                    '데미안' 그때 나를 매혹했던 이 글귀들 그 뒤로도 나는 간간히 그때의 그 글귀에서 나의 영감을
                    발견하곤 했다.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그뒤 나는 헤르만 헤세에게 반했었고 그를 찾게 됐다.

                    목마르도록....( 다시한번 읽고 나서 메모한것)-오래전의 일
                      
                    마지막에 완전히 성장한 싱클레어의 똑 같은  데미안의 모습! 정신적인 성장과정을 너무 리얼하고
                    심도있게 그려내어 나를 완전히 정신을 잃게 한 글 내용들!!
                    다시 봐도 그때의 아련한 감동이 온다.


                        ※ 데미안 (헬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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