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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느낌

명절을 앞두고 잠시 행복한 순간들







                    ↑우리네 '전통문'이랍니다.



                    이제 추석명절이 정말 얼마 안남았네요~~
                    사무실일을 하다보면 명절이  제일 기쁜것은 보너스와 선물꾸러미일거예요~~
                    벌써 오늘부터 술렁대며 점심이 되니 사무실이 분주합니다.
                    오늘은 얘기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손에는 보너스와 선물박스를
                    안고는  신랑과 즐거운 통화로 행복함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전 어제부터 사무실에 잠시 나가서 얘기를 하고 왔는데..

                    나름 일에 대한 보고차원에서 갔다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면.. 마음의 편안한 
                    기운을 느끼면서 일 얘기하다가 사는 얘기하다가 직원들 얘기하다보면 1시간이 금방입니다.
                    오며가며 직원들 사무실로 들어오면서 눈이 마주치면 반가운 눈인사로 시작하여..

                    서로의
                    안부 묻기 바쁘니..너무 가까이에 있으면 이것 저것 불필요한 것들이 눈에 들어와
                    신경이 
                    거슬려 기분이 안좋네 하며 티격 태격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이렇게 한 번씩 가면 그런 모습도 왠지 정겹게만 느껴지니 그러한 것들이 사는 한 또 다른
                    일상으로  예쁘게만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안보이면 보고 싶은지 연신 안부를 묻고 있다는 얘기들..

                    이런 일과. 일로 맺어진 또다른 인연들 그리고 블로그로 인한 새로운 인연과의 얘기들
                    글로 서로 소통을 하지만 글에서 각자의 개성과 마음이 느껴져 삶의 재미와 희열을 동반한
                    행복이란
                    것을 알게 해주어 마음 기쁘기만 합니다.

                    그러나 명절이란 여인네들한테는 또 다른 일거리를 가득안은 피곤함을 주기에 미리부터 그날이
                    오는것이 좀 두렵다는 생각도 해보네요~ 식구들과의 간만의 만남이 행복하고 좋지만 여자들은
                    피곤한지 그만 집에 가서 쉬고 싶다는 의사표시를 보내곤하니까요

                    그러나 이 들뜬 기분은 참 좋습니다. 오랜만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명절 음식을 하기는 힘들어도 같이 먹으며 담소하는 기쁨도 있기에 한편으론
                    기다려지기도 한답니다.

                    올 추석에는 여인님들의 블로그에 요리 고수님들이 있어서 그대로만 따라해도 명절상에
                    남부럽지 않은 칭찬은 받을 것 같아서 참 고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것이 블로그를 하는 또다른 묘미가 된다고 해야 할까요?
                    제가 요리를 많이 몰라서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니...내가 잘 한다고 하면 그많은
                    색다른
                    요리를 제대로 기쁘게 알아봐줬을까하는 ..자기 만족?이 되었을지도..

                    보는 즐거움과  따라서 해 먹는 즐거움이
                    오늘은 무슨요리가 올라오나 하고 기대반으로
                    블로그를 방문하는 조그마한 떨림 같은것? 그렇게
                    기대를 하며 둘러보는 가녀린 호기심들!
                    보고나서는 역시 감탄케하는 요리 고수님들...

                    그래서 올 가을 추석은 조금은 화려한 상차림이 될것 같아 감사하다는 표현을 드리고 싶답니다.

                    신랑과 어제 밤에 외식을 하고는 홈프러스에 살것이 없나 둘러보다가 야채값이 장난아니게
                    비싼것에 놀래서 들었다가 놔 버리고는 둘이 웃었습니다.
                    "내가 시장가서 살게...거기 할머니들이 이고 오는것은 그래도 싸고 괜찮아" 하면서...
                    한 바퀴 둘러보고는 사무실에서 이번 추석에 선물박스가 이거 아닐까? 하며 둘이 얘기 나누면서

                    "아니야 이걸거야".. "내일 어떤것인지 한번 보자" 했는데..

                    오늘 둘의 예상을 뒤엎고 다른 품목이었네요. 더 좋은 것으로 신랑 과 통화하면서 같이 웃었답니다.
                    둘다 틀렸다고....이러한 것들은 소소한 일상에서 오는 작은 행복의 한 조각들...

                    이것도 명절이 주는 새로운 감정으로 우리네 똑 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다른 분위기를
                    맛보게하는 
                    이 작은 행복감이 좋습니다. 사무실에 가서도, 그얘기를 하면서 잔잔한 미소를
                    머금는 것이 또 다른 행복이지 않을까요?

                    일상적인 대화에서 묻어나는 각자의 생각이  물 흐르듯이 서로 소통이
                    잘 된다고 보면 그것이 행복감으로 얼굴이 피어나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은 명절을 앞두고 일을 하면서 행복해지는 순간을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괜히 기분이 좋아서 밥을 안 먹어도 절로 배부른 듯한 기분이지만...
                    그래도 밥은 먹어야 겠기에 한그룻 뚝딱 해치우고는 컴을 켜고 그 기분이 사라지기전에
                    글을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행복한 마음의 한조각을 읆어 봤습니다. 


                    저희는 오늘이 종무식이랍니다. 마음 가볍게 마무리 들어갑니다.
                    앞으로 10일간 휴무!. 아주 긴 시간이 되네요~~
                    그러나 블로그는 바쁜 시간 빼고는 포스팅을 하니 여러님들! 뵈러 다닐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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