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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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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는 계족산의 모습 계족산은 대전시 대덕구에 있는 산이다. 계족은 닭의 다리라는 뜻으로 산의 모양이 닭의 다리를 닮았다고 해서 닭발산 혹은 닭다리산이라고 불려왔다. 대전 시내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산으로 그 주변을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으며, 회덕과 송촌동을 내려다 보고 있다. '맨발로 숲속 황톳길을 걷고 달린다'는 주제로 해마다 5월 둘째주 일요일에 열리지만 올해는 구제역 확산문제로 10월에 열렸다. 지난번 10월 3일 일요일에 '제5회 에코원 선양 마사이 마라톤 축제'가 대전시 대덕구 장동 산림욕장(계족산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2006년도 부터 시작) 계족산 숲속 황톳길을 달리는 '선양 마사이마라톤 대회'에 참석한 인원이 5500여명이 되었다. 대전지역의 소주 제조업체인 에코원 선양이 주최한 이 행사에는 주한 네..
명절을 앞두고 잠시 행복한 순간들 ↑우리네 '전통문'이랍니다. 이제 추석명절이 정말 얼마 안남았네요~~ 사무실일을 하다보면 명절이 제일 기쁜것은 보너스와 선물꾸러미일거예요~~ 벌써 오늘부터 술렁대며 점심이 되니 사무실이 분주합니다. 오늘은 얘기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손에는 보너스와 선물박스를 안고는 신랑과 즐거운 통화로 행복함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전 어제부터 사무실에 잠시 나가서 얘기를 하고 왔는데.. 나름 일에 대한 보고차원에서 갔다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면.. 마음의 편안한 기운을 느끼면서 일 얘기하다가 사는 얘기하다가 직원들 얘기하다보면 1시간이 금방입니다. 오며가며 직원들 사무실로 들어오면서 눈이 마주치면 반가운 눈인사로 시작하여.. 서로의 안부 묻기 바쁘니..너무 가까이에 있으면 이것 저것 불필요한 것들이 눈에 들..
작은 아이의 눈동자 며칠전에 잠깐 외출한적이 있었다. 길을 걸어 가는데 왠 자가용차가 쌩하고 와서 횡단보도앞에 정차를 하길레(신호때문) 얼핏 눈을 들어 보니 마주치는 눈동자가 있었다 작은 아이의 눈동자가~ 옆에는 아빠인지 운전석에 앉아 있고 난 건널목에 서 있다가 그 아이가 궁금해서 차가 지나가는대로 한번 쳐다 보니 그때도 아이는 나를 쳐다 보고 있었다 나도 혹시나하고 보다가 아직도 보고 있길레 그 뒤로는 차가 안 보일때까지 쳐다봤다 아이가 계속 보나? 하고 역시 고개를 더 뒤로 돌리면서 계속 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왠지 가슴이 찡하니 아파 온다 아빠를 믿고 있겠지만 운전을 좀 천천히 했으면 하고.. 그 자리를 떠나서도 여운으로 아이의 눈동자만 자꾸 아른거린다 여전히 가슴은 아릿해 오고.. 세상을 보는데로 주위에서 하..
오늘의 조용한 생각 한끼의 식사를 하더라도 분위기 있는 데서 하다 보면 상대에 대한 마음도 더욱 여유를 부리게 된다. 메말라 가는 사랑일지라도 불씨 한번 더 당길수 있기에 위기의 부부들이 좋은 경치를 찾아 여행을 하는것도 또 한번의 기회를 찾아 노력하는 한 방편이 될 수있을 것이다. 마음이 심난할때 책과 음악과 여행이 있다면 가라앉은 마음을 회생시켜 충전의 기회를 다시 잡을수 있다는 것에 나름대로 인간으로 태어난 하나의 큰 축복이 아닌가 싶다. 연예인들의 자살이 마음이 아프다. 그 외로운 마음에 다가갈 지인과 여유가 없을까? 아직은 세상풍파를 덜 격은 여린 마음이라 치부하기에 무언가 아픈 구석이 있다..누구나 몇번의 위기를 격으나, 특히 연예인들은 마음대로 대놓고 치유할 수 있는 공간과 바쁜 일과 속에 털어 놓고 얘기할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