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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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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의 매력에 빠지다(마지막 정리) ▩ '데미안' 전 번 포스팅에 이어서, 내가 감동있게 읽었던 구절들을 마지막 정리하고자 한다. 불속을 들여다 보는 것은 나에게 좋은 효과를 나타냈다. 그것은 내속에 언제나 있었으나 내가 한번도 가꾸지 않았던 여러가지 영향을 강하게 했고 승인했다. → 이때부터 나도 불을 보면서 많은 영감을 얻으려 가만히 들여다보곤 했다 그것은 관찰이 아니었고 그들 자신의 매력 그들의 뒤엉키고 깊은 언어에 몸을 맡기는 것이었다. 당신은 스스로 남과 비교하여서는 안됩니다. 자연이 당신을 박쥐로 만들었다면 당신은 자신을 타조로 만들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당신은 종종 자신을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당신이 다른사람들과 다른 길을 가는 것을 비난합니다. 그런 일을 안하게 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불을 보십시요 구름을 보십시오, 그래서..
소녀시절 '데미안'의 매력에 빠지다 헤르만 헤세/ 데미안→(1877-1962,독일) 예전 노트에 기록해 놓은 것을 보고 올려 본다. 고등학교때 읽었던 책이니 한참된 내용이다. 그때는 감동이라기 보다 너무 놀랜 나머지 읽고 나서도 한참을 멍하니 나에 심연을 들켜버린 것처럼 웅크리고 있는 자아를 발견해 내고는 눈이 번쩍 떠지는 강한 뭐가 스쳐지나갔다고나 할까? 천둥 번개는 싫어하지만 번개 한방 맞은것 같았다. 내면을 들여다 보게하는 강한 필체는 그 당시로서는 처음이었으니 놀랬수 밖에 그 표현 또한 심오해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고 다 보고 나서도 다시 한번 보고는 그 내용을 많이 적어 놨던 책이다. 친구가 소개해서 봤지만 잘 내용파악이 안된다고 좀 어렵지만 좋은 책이라고.. 많이 어려운가? 하면서 봤으나, 보면서 나를 위한 책인가 할 정도로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