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의 여행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옛 추억과 함께 잠시 여행을 꿈꾸다 겨울여행 / 용혜원새벽 공기가코끝을 싸늘하게 만든다달리는 열차의 창밖으로 바라보이는들판은 밤새 내린 서리에감기가 들었는지내 몸까지 들썩거린다.스쳐 지나가는 어느 마을어느 집 감나무 가지 끝에는감 하나 남아 오들오들 떨고 있다.갑자기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내린다.삶 속에 떠나는 여행한잔의 커피를 마시며 홀로 느껴보는 즐거움이온몸을 적셔온다. 용혜원님의 시를 읽다 보니 갑자기 예전 기차여행이 생각난다.일반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우연히 같이 자리를 함께 했던 일이..직장일로 선배님하고 같이 올라가는 길이었는데, 방송국 PD라면서 명함을 건넨다.갖가지 수수께끼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얘기하며 한참을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보낸 기억이 난다. 여행은 모르는 사람과의 잠시의 추억은 그것으로 끝이 나기에기억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