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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

초원의 빛/워즈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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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원의 빛
      여기 적힌 먹빛이 희미해 질수록 그대를 향한 마음 희미해진다면 이 먹빛이 하얗게 마르는 날 나는 그대를 잊을수 있겠습니다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다시는 돌아갈수 없다해도 서러워 말지어다 차라리 그 속 깊이 간직한 오묘한 세월을 찾으소서 초원의 빛이여 그 빛 빛날때 그대 영광빛을 얻으소서 한때는 그토록 찬란했던 빛이었건만 이제는 덧없이 사라져 돌이킬수 없는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다시는 찾을길 없더라도 결코 서러워 말자 우리는 여기 남아 굳세게 살리라 존재의 영원함을 티없는 가슴에 품고 인간의 고뇌를 사색으로 달래며 죽음의 눈빛으로 부수듯 티없는 믿음으로 세월속에 남으리라

      월리엄 워즈워드 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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