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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천천히 열리는 꿈, 중도의 길


 




 


 

              중용이라는 말의 의미는 적절한, 알맞은, 어울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의 중용은 적절한 생각을 받아들이고, 어떤 사건이나 사람에 대하여 알맞게 대응하고,
              그런 것들의 중요성을 과장하거나 경멸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균형잡힌 생각을 유지하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하고 부정적인 양상을
              내버리는 마음을 유지하고 있다면 우리에게 커다란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중용의 마음을 가지는 것은 가능한 일입니다. 아마도 그것은 신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중용이라는 선물을 받기 위하여 먼저 우리 자신을 준비해야 합니다.
              뒤틀린 우리의 성품을 올바르게 고치는 일, 불쾌감을 잊어버리는 일, 담담한 마음으로 불행에
              대처할 수 있는 일, 고통에 대하여 인내할 수 있는 일을 훌륭하게 해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중용은 중도의 다른 이름입니다.  중도, 그것은 참된 길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중용의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언제나 평온한 마음으로 침착하게 행동하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인생의 방해물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그러나 방해물이 우리의 중용 앞에서
              올바른 균형을 유지하게 될 것입니다. 


               


               

               대학, 중용을 20대에 읽다가 한문 때문에 포기하고 말았던 책이다. 언젠가는 마저 읽어야지
              하면서도 쉽지가 않은 고전이라서 망설이곤 했는데, 책을 보다가 '좋은 말'이란 인용구에  
              '중용'이라는 단어가 나오니 확 땡기는 친근감이 든다. 여기에 이 책이라도 마저 읽자는
              생각을 다시한번 다지는 계기로 삼고 싶어 글을 올려본다.
               
               중요한 것은 살면서 중도를 걷는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기에 감정에 휘말리는 짧은
              생각으로 순간 순간 격해지기도 하고 서운하기도한 많은 불협화음 속에서 마음을 가라앉히는
              혜안을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런 혜안을 중용의 도로써 마음 깊숙히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 마음에 평온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동양의 고전은 은근한 여유로움으로 사람과의 관계를 풀어나가는 것이 때로는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렇지만 한자의 벽을 넘기가 쉽지는 않다. 풀어 쓴 고전이 많이 나와서
              이제는 쉽게 읽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요즘은 옛 고전을 접한지도 오래되서...
              이런 때 큰 맘 먹고 한 번 나들이 삼아 대형서점의 흐름을 보고 오는것도 괜찮을듯 싶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요즘! 가을이 채 가기도 전에 겨울이 밀려 들어 오는 것같아 기분이
              별로 좋지가 않다. 뭐가 그리 성급한지.. 추워진 날은 여러가지 준비할 것도 생기고,
              마음까지 설렁하게 하니 괜히 을씨년 스럽고 기분이 퀘하다.
              이런때 따뜻한 난로 옆에서 고전이나 한 번 탐독해 볼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