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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에세이

새하얀 눈이 내리는 날이면

    
 
 

          새하얀 눈이 내리는 날이면 새하얀 눈이 소복이 내리는 날이면 왜 아련히 어렸을 적 추억이 떠오를까? 마당에 하얗게 쌓여가는 눈이며, 나뭇가지에 가득 매달렸던 시리도록 아름다운 눈꽃송이들이.. 그때는 마냥 좋았었다. 쌓인 눈이 좋아서 한참을 뛰놀다가는 커다란 눈덩이를 굴리고 또 굴린다. 누가 더 크게 만드나.. 큰 눈사람, 작은 눈사람이 되어서 호호불던 손들이 금새, 숯으로 눈썹 만들어 붙이고, 가는 나무가지로 팔을 만들던 그때 생각이 지금도 오롯이 난다. 순수한 동심의 세계가 그리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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