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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에세이

사랑중에 가장 값진 사랑은






 
 
내가 가진것을 다 써 버리지 않고 여분의 것을 끝까지 남겨둘 줄 아는 사람
말을 남겨두고, 그리움을 남겨두고, 사랑도 남겨두고, 정도 남겨두고, 물질도
남겨두고,
건강도 남겨두면서 다음을 기약하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입니다.

말을 다 해버리면 다음에는 공허가 찾아 오고 마음을 모두 주어 버리면
뒤를 따라 허탈감이
밀려옵니다. 사랑을 다해 버리고 나면 다음에는 아픔이 많아
울게되고 가진 것을 다 써버리면
불안해지고 그리움이 너무 깊으면 몸져 눕게되고
몸과 건강을 유혹속에 다 써 버리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게 됩니다.

어떤 이들은 불타는 사랑이 아름답다고 말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고
날마다 더욱
사랑해 가는 모습이 더 아름답습니다. 마음의 정도 다음 사람을 위하여
남겨두는 것이 좋고 기쁨도
슬픔도 다 내보이지 말고 다음에 얼마라도 감추어 두면
더 아름다울 것입니다.


사랑중에 가장 값진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오래 참고 인내하는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없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기다림으로 만나는 사랑이 참으로 반가운 사람이고
오래 가는
사랑이 귀한 사랑인 것입니다.

― 좋은 글중에서 ―
★ 냇창님 감사합니다.





루이제 린저의 말이 떠오릅니다.

어느때가 가장 행복한 때인가요?

"사랑을 할 때입니다. 정확하게 말해서 사랑이 시작되는 시기에 가장 행복합니다.
순수한 그리고 아무 것도 원하지 않을 때 아무 것도 계산하지 않으면서 타인에 대해서
기쁨에 충만했을 때입니다. 만일에 사랑이 그렇게 계속되면 불행한 사랑이나 파경에

이르는 결혼은 없을 것입니다. 사람이 자기를 찾을 때, 타인을 소유하고 제어해서
자신의
육체나 정신적 욕구를 위해 이용하고자 할 때 불행은 시작됩니다." 


사랑이 시작되는 과정은 순수하고 아름답기에 보는 사람까지 기분을 들뜨게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지만, 그 사랑이 가는 과정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많은 인내와 이해가
필요하고 상대의 모든것을 받아주는 그 과정을 이겨내야만 숭고한 사랑으로
맺어짐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서로를 위한 배려로 그윽한 사랑으로

지켜주고 안아주는 더 큰 사랑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사랑보다는 연민의 정이 생기면서 지극히 인간적인 사랑으로 주위에까지 퍼져나가는
그런 사랑이 아닐까요?

좋은 글을 보다가 너무 마음에 와 닿아서 가만히 사랑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랑을 하되 현명해질 필요가 있고, 격정적인 사랑보다는 서서히 키워지는 사랑이 더욱
아름답다는 말 꼭 새겨 들어야 할 좋은 말입니다.
  
오래참고 인내하는 사랑으로 끝까지 아름다운 사랑 이루는 모두가 되기를 연말 연시를
기해서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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