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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모음

블로그가 주는 진정한 의미와 내 이웃의 넘치는 사랑!

 





              요즘 괜스레 바쁘게 움직여진다. 마음도 바쁘고 몸도 바쁘고..이제 마음을 추스리고 일을 하자.
              2월달이 우리가 일하는 업종에서는 최악의 조건이다. 열심히 해도 능률이 안 오르기에 스트레스만

              받는다. 그래서 더 신경을 쓴다 해도 나아지는 것이
              없기에 그냥 이달 지나가기만 바라고 서서히
              하기로 했다. 아예  반은 쉰것 같은데..
              이제 남은 기간이 얼마 안 남았으니 또 마음을 다 잡고 해야
              되겠다.


              그제 어제 마음은 둥실!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절로 보낸 시간이다. 이제 즐거웠던 마음은 한켠에다
              집어 넣고, 서서히 본연의 자세로 임해서 충실한 마무리를 할 때가 된 것 같다. 반 재택근무로
              하고 있으니 블로그를 할 수있었지 않나 생각된다. 그렇게 혜택을 주는 사무실에 한번씩 고마운

              마음이 든다. 아무리 과거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손 치더라도 벌써 이렇게 일을 반재택근무로
              바꾼지가 1년이 조금 넘어가는 시점에서, 처음 6개월은 일을 크게 놓지를 않아서 별반 일에 

              지장이 없었으나 블로그를 하면서는 많은 시간을 축 낸건 사실이다. 이것이 사무실에 미안한
              현실이다. 그래도 사무실은 내 건강을 염려한다. 고맙지 않는가!

              블로그는 조정을 한다 해도 시간에 쫒기다 보니 지장을 준다. 그렇지만 나름 스트레스를 날리는
              수단도 되기에 그냥 이 생활을 멈추지는 않는다 한번씩 서서히 가는 방향으로 하려 했다가 발목이

              잡히는 바람에 그냥 계속 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그렇게 하다보니 즐거운 일도 생기고 기분이 
              업 되니 그냥 하게 된것이다. 어쨌든 시간을 조금은 더 줄여야겠다. 한 달을 결산을 보면서 캐쉬로

              넣어주는 돈이 많지는 않지만 그것을 보니 이왕이면 받으며 하는 것이 낫지 않아? 하는 생각으로

              기다리는 재미를 알게 해주는 그 시스템을 떨치지 못하고 매달려서 가는 형국이다.
              조금의 군것질 거리를 물려 주고는 채칙을 가한다. 

              그런 이유가 아니라면 계속 이렇게 열심으로 할 이유가 없어지는데 뷰애드에서 잘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길게 할 경우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는 힘에 겨워서 한 순간에 놓을 수가

              있다는 수렁도 보인다. 건강과 시간을 잘 조절해서 하려면 매번 다짐을 하지만 조금의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필요를 느낀다. 적당히 바쁘고 즐기고 소통하면 이처럼 좋은 것도 없는데, 소통인이
              늘고 방문이 많고 하다보니 어느사이 한계를 느끼고 주저앉게 되는 것이다. 

              그러기 전에 조금 숨통을 트여주고 사무실에 덜 미안해 하며 해보자는 의도이고, 이제 봄이니
              마음을 새롭게 다지는 의미에서 다시한번 결심을 하는 뜻으로 이글을 적어 보는 것이다.

              나에게는 블로그의 이웃님들도 계시지만 사는 공간에서의 이웃분들의 정도 있기에 사는 의미가 
              남다르다. 그제는 4층 아주머니가 전화를 했다. 
              "언제 들어 왔어?"
              "지금 금방 들어 왔는데요."
              "그럼, 좀만 기다려,지금 내가 내려 갈테니까! "
              "무슨 일이예요? " 
              "보름날이라고 찰밥 했는데 좀 먹어 보라고..내려갈께!"
              "그래요! 벌써 하셨어요? 오늘은 보름날 전날 인데요?"
              " 원래 전날 해 먹는 거야!"
              그러면서 내려오셔서  오곡밥에 밤과 온갖 잡곡이 든 찰밥을 큰 그릇에 하나 가득 담아 오셨다.

              그릇을 비워 드리면서 잘 먹겠다는 인사를 드리니 빈 그릇을 들고 올라 가신다.   
              나에 아름다운 이웃어른이시다. 매번 나는 받기만 하니 명절때만 간단한 선물을 드릴뿐...

              죄송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랑은 주는 것이라 하지만 바로 내 이웃 어른도 몸소 실천하고
              계시는 주는 사랑의 아름다움이다. 많이 느끼면서 나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마음 뿐일까?

              내가 주고 있는 것은 무얼까? 하고 한번은 심각하게 생각을 해본다.  
              어제도 저녁에 부르더니 무슨 꾸러미를 주신다. 

              "토란 줄기 말린건데 이것 살짝 데쳐서 볶아 먹으면 맛있어 한 번 먹어봐! "
              "이것 엄청 맛있는 건데요 이것은 좀 해 먹을 줄 알거든요."
              "들깨가루 있어?"
              " 아니요. 참깨는 있는데요."
              또 들깨가루도 좀 챙겨서 주신다.
              아름다운 이웃분의 넘치는 사랑이시다. 난 마음 밖에 드릴 것이 없는데...
              이렇게 나의 작은 사랑을 탓해 본다.

              ― 글을 마치며! ―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이웃간의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한 주를 보낸 것 같다. 사무실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본분을 지키며 그 분들을 실망시키지 말자는 뜻이며, 이웃의 정은 가까이서

              살아가는 양분이 되기에 더욱더 돈독하게 나누며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굳혀 본다.
              이런 아름다운 마음은 전파력을 가지고 있어서 고루 퍼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