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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스위치'란 ?-Chip & Dan Heath






 




                요즘 신문에 '스위치'에 대한 소개글이 있어서 한번 관심있게 보았다.
                Chip & Dan Heath 형제가 지은 "변화"를 일으키는 비법에 대한 책으로 소개한다.
                칩 히스(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교수)와 댄 히스(아스펜 연구소 연구원)형제는 10살 터울이다.

                어릴때 이들은 공유하는 것도 없었고 서로 잘 알지도 못했다. 하지만 어른이 돼서 이들은 공통 관심
                분야를 
                갖게 된다. 경영컨설팅이다. 스탠퍼드대(심리학 박사)를 나와 조직행동론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칩과
                하버드대(경영대학원)를 마치고 마이크로소프트.네슬레. 등의 컨설팅을 맡은


                2007년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소통시키는 방법에 관한 책 '스틱'을 내놓은 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변화를 이끄는 행동을 분석한 책 
                 '스위치'를 내놓기도 했다. 

                이들이 설명하는 얘기가 재미있다.
                칩 히스와 댄 히스 형제는 인간의 심리를 코끼리와 기수의 관계로 설명한다.
                인간의 감성적 측면이 코끼리라면 이성적 측면은 코끼리를 타고 있는 기수라는 것이다.
                문제는 코끼리(감성)와 기수(이성)가 심하게 충돌한다는 점이다. 이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으면

                항상 힘이 센 코끼리가 이긴다. 늦잠을 자거나 과식을 하거나 금연에 실패하거나 등...
                히스 형제는
                변화하고 싶다면 코끼리와 기수 모두에게 호소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코끼리와 기수가 함께 움직일
                때 비로소 변화가 찾아오기 때문이다. 이들은 성공적인 변화에는 공통 패턴이 있다고 말한다.


                 이것을 풀어서 얘기를 하면 이렇다. 댄 히스가 한 얘기를 여기에 적는다.
                "심리학자는 인간의 정신이 두 가지 다른 시스템에 의해 통제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성적인
                 생각과 감성적인
                생각인데요 이 둘은 서로 통제하기 위해 경쟁하지요. 이성적인 생각은 살을 빼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감정적인 생각은
                '쿠키'를 원하지요. 이성적인 생각이 직장에서 뭔가 변화를 원한다면 
                감성적인 생각은 기존의 일상에 안주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긴장은 변화의 노력을 어렵게 하지요 하지만 이것이 극복된다면 변화는 빠르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 뇌에 있는 이성적 .감성적 시스템이 힘을 합친다면 거대한 변화가 쉽게 올 수 있어요.
                결혼할 때처럼 말이죠. 종종 사람은 변화를
                싫어한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완전한 진리는

                아닙니다. 결혼사진 한번 보세요. 모든 사람이 웃고 있잖아요.
                새로운 쌍은 세상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를 껴안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행복하지요.
                만약 우리 뇌에 있는
                두 시스템이 합의하지 못한다면 작은 변화조차도 어려울 수 있어요." 

                 "변화에 필요한 모든 걸 생각 마세요 작은 '첫 번째'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눈덩이처럼 구르면서 커지는
                거죠 시작은 작지만
                움직이기 시작하면 계속 커집니다. 다시 말하면, 삶의 변화가 필요할 때 변화에

                필요한 모든 것을 생각하지 마세요. 대신
                첫 번째 것만 생각하세요. 일단 첫 번째 것을 완수하면 두 번째를
                생각하세요. 이것은 동시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사람이 인생의 사건을 말할 때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을 꺼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많은 소설이
                결혼생활의 문제에
                중점을 둬서 인기를 끌곤 합니다. 하지만 행복한 결혼생활을 다룬 성공적인 소설은
                거의 없잖아요 부정적인 것에 관심을
                갖는 것은 변화를 어렵게 합니다.

                우리는 모든 문제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해결책을 찾으려 애쓰지요.
                그러나 변화의 시점에서는 그런 해결책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 밝은 면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밝은 면은 어떤일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초기 징후지요.
                바로 이런 밝은 면을 복제하세요. 직장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해 성공과 실패가
                혼재된 성과를 냈다고
                합시다. 이때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고민하지 마세요. 대신 작동되는 것을 분색해 모방하세요."

                "10대 자녀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에 빠졌다면 스스로 질문해 보세요.
                우리가 진짜 좋은 관계였던 때가 언제였지? 그때와
                뭐가 다르지? 밝은면을 능하게 한 게 무엇이었는지
                이해한다면 그것을 재생산할 수 있을 겁니다."  



                ▷ 당신이 어디로 가고 있고,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지 이유를 알고 있을 때 변화하기가 더 쉽다.

                ▷ 뭔가 안다는 것만으론 변화를 일으키기에 충분하지 않다. 사람이 뭔가 느끼게 해라.

                ♡♡ 신문을 보다가 너무 마음을 빼앗겼는지 정신없이 읽어간 대목이다. 
                이렇게 해서 또 한 권의 책이 이미 머리 속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제 책꽂이에 얹어 놓고 한번씩
                들여다 볼일만 남았다. 작은 보석하나 건진듯이 눈을 끈 글들이 뇌리에서 왔다 갔다 하므로 일단은

                블로그에 옮겨 적어본다. 벌써 금요일!  일주일이 화살같이 사라져 버리는 요즘이다. 그래도 금요일은
                왠지 마음한켠이 행복해지는 것은..내일이 주말과 휴일이 다가오기 때문일 것이다. 주중에 해 온 일들에서
                잠시 쉬는 그 시간들이 기다려지고 소중하기에.. 그래서 금요일은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여러님들! 금요일 잘 마무리 하시고, 행복한 주말과 휴일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