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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에세이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의 영혼을 구속하거나 얽매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그것은 편협한 사랑의 방식입니다. 좁은 울타리 속에 사랑을 가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은 서로의 마음을 단단하게 묶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를

                      위해서라면 지금은
                      헤어질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자신이 행복하게 되기를 원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행복하게 되기를 원하는 것은 결코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자신이 행복

                      하기 위하여
                      다른 사람을  이용한다거나, 자신을 위해 그들을 불행하게 만들면서
                      까지 행복을 추구한다면
                      결국은 비참한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행복은 우리가 전혀 예기치 않았던 상태에서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행복을 간절히 바랄 때 따스한  마음 속으로 소리없이
                      다가오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서로를 만나는 순간 순간의 경험을 소유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경험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보살펴주는 것입니다. 사랑이
                      사랑을 낳습니다.
                      나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표현할 때 성장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것입니다.

                      ―좋은 글에서―


                      ▒  사랑하게 된다는 것은 마음 안에 큰 빙판을 하나 가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꽝꽝 언 빙판에 스스로 두 발을 미끄러뜨렸다가는 다시 일어서고
                      다친 발로 또 조심스럽게 걸어가지 않으면 안되는 끊임없는 반복의 인내심을
                      요구하는 것. 장마철에 잠시 해가 비치듯 그 짧은 순간의 기쁨을 위해 많은
                      나날을
                      아프게 준비하는 나를 봅니다.

                      그것이 사랑이라는 본질인 것입니다.
                      그것은 누구도 거를 수 없는 자연의 이치이기에 그냥 순종하며 내 자신을
                      다독이면서 한 발자욱 한 발자욱 나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한 번 마음을 다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으며 그 화살이 자신의 마음을
                      상채기하기에 한참을 허우적대며 헤여나오는데 꽤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오늘도 아프지 않기 위해서는 한 방울의 사랑의 광채를 안고, 앞으로 천천히
                      걸어 나가야 되겠습니다. 어둠의 손길이 닿지 않게 들어오려는 입구를 가득한
                      마음으로 막아야 합니다.

                      이  작은 광채가 저를 인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곳에 나의 사랑이 있기에 주저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지금은 많이 힘들고 괴롭지만 저위에서 기다리는 당신이 있기에 다시 한번
                      힘을 받고는 묵묵히 가고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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