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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모음

외로운 마음 달래며

 

 

 

 


              사람들은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 합니다. 가지고
              있는 외로움을 나누기 위해서라고..
              그렇게 마음속으로 되뇌이면서.. 사실은 자신의
              빈 마음을 채우기 위하여 누군가를 만나고 그 만남
              속에서 그리움을 만들고 살아갑니다.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을 느끼면서도 끝없이
              만남속에서 반복되는 그리움을 만들어 갑니다. 내가 있어서
              누군가 행복을 느낀다면
              그것이 나의 행복이 되리라는 위안.
              사람들은 그렇게 만남을 원하며 살아갑니다.
              그리움을 만들어
              가면서 살아갑니다.



              그리운 사람은 보고 또 보아도 그 그리움이 채워지질 않아서 못내 돌아서면 텅빈 

              마음으로 변하고 마는 것을... 그리운 사람을 만나면 서로의 손을 잡고 웃으면서
              길을 갑니다. 사람들 사이로 두손을 잡고 서로의 온기를 느끼면서 그렇게 걸어갑니다.

              정이 흐르는 손은 따스합니다. 어느 순간도 손 놓고 싶지 않은 사람. 서로를 바라보는 
              마음에 담긴 따스함이 그렇게 마주잡은 손으로 전해집니다.  타다가 남은 재가 될지라도 
              사랑을 위하여 자신을 불사르는 마음 그리워하다가 못내 지쳐서 길 한모퉁이에 지쳐

              쓰러져가도 사람들은 사랑을 위하여 몸부림칩니다. 그리움속에서 울음이 묻어 나와도
              그 젖은 눈으로 하늘을 바라보면서 그리운 사람을 그려보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 세상에 널린 그리움을 빈 가슴속에 담고 살아가기
              위하여 그렇게 아름다운 인연을 만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주어진 인연을 사랑하고
              그리움을 가슴에 담고 그렇게 바람부는 길을 걸어가는 것, 그것이 우리네 시간의 흐름입니다.

              ―좋은글 중에서― 


              우리는 너무나도 외로웠기 때문에 자신에 대해 연민을 느끼는 데 익숙해져 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자신의 행동이 우리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로부터 거리감을 느끼게 만들었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고립되어 있었던 것은 주로 자신의 책임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서로가 부대끼며 같이 어울려 산다는것은 얼마나 큰 행복인지 새삼 말을 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그것은 곧 축복이며 마음의 충만함을 안겨주는 큰 사랑임을..

              12월은 왠지 마지막 남은 달력만큼이나 마음이 쓸쓸하면서도 뒤돌아보는 족적이 안타까워
              마음으로 연민의 정을 담고는 애련한 눈망울을 저리도 굴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좋은 인연이란 내가 만들어가는 나의 열린마음이 아닐까하고 생각해본다.
              내 주위에 많은 인연을 보면 그들의 작은 연민이나 따스한 말 한 마디가 살아가는 인생속에서
              내 둥지를 트는데 한 몫을 한다는 큰 이유이다.

              시간은 흐르고 달은 차듯이 가는 세월속에 외로운 마음 달래며 같이 어울려 사는 이 인생이
              너와 내가 만들어 가는 한 세상이 되기를 나름 노력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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