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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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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를 생각하며 '어린왕자'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옵니다. 한번 음미해보고자 옮겨 적습니다. "수백만 년 전부터 꽃들은 가시를 만들어왔잖아요 수백만 년 전부터 양은 바로 그 꽃들을 먹어왔고 말예요. 그러면 왜 꽃들은 아무 소용이 없는 가시를 만드느라 그렇게 고생을 하는지 알아보려는 것이 그래 중요한 일이 아니란 말이예요? 양과 꽃들의 전쟁은 중요한 것이 아니란 말이냐고요? 그 뚱뚱하고 새빨간 신사의 덧셈이 이보다 더 중요하고 심각하단 말이예요? 내별을 떠나선 어디를 가도 찾아볼 수 없는 이 세상에 단 한 송이밖에 없는 꽃을 생각해보란 말예요. 어느 날 아침 조그만 양이 멋도 모르고 이렇게 단숨에 삼켜버릴지도 모르는 그 꽃을 내가 사랑한다고 해봐요. 그런데 그게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요! " "수백만 또 수백만이 넘는 수없..
데미안의 매력에 빠지다(마지막 정리) ▩ '데미안' 전 번 포스팅에 이어서, 내가 감동있게 읽었던 구절들을 마지막 정리하고자 한다. 불속을 들여다 보는 것은 나에게 좋은 효과를 나타냈다. 그것은 내속에 언제나 있었으나 내가 한번도 가꾸지 않았던 여러가지 영향을 강하게 했고 승인했다. → 이때부터 나도 불을 보면서 많은 영감을 얻으려 가만히 들여다보곤 했다 그것은 관찰이 아니었고 그들 자신의 매력 그들의 뒤엉키고 깊은 언어에 몸을 맡기는 것이었다. 당신은 스스로 남과 비교하여서는 안됩니다. 자연이 당신을 박쥐로 만들었다면 당신은 자신을 타조로 만들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당신은 종종 자신을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당신이 다른사람들과 다른 길을 가는 것을 비난합니다. 그런 일을 안하게 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불을 보십시요 구름을 보십시오, 그래서..
소녀시절 '데미안'의 매력에 빠지다 헤르만 헤세/ 데미안→(1877-1962,독일) 예전 노트에 기록해 놓은 것을 보고 올려 본다. 고등학교때 읽었던 책이니 한참된 내용이다. 그때는 감동이라기 보다 너무 놀랜 나머지 읽고 나서도 한참을 멍하니 나에 심연을 들켜버린 것처럼 웅크리고 있는 자아를 발견해 내고는 눈이 번쩍 떠지는 강한 뭐가 스쳐지나갔다고나 할까? 천둥 번개는 싫어하지만 번개 한방 맞은것 같았다. 내면을 들여다 보게하는 강한 필체는 그 당시로서는 처음이었으니 놀랬수 밖에 그 표현 또한 심오해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고 다 보고 나서도 다시 한번 보고는 그 내용을 많이 적어 놨던 책이다. 친구가 소개해서 봤지만 잘 내용파악이 안된다고 좀 어렵지만 좋은 책이라고.. 많이 어려운가? 하면서 봤으나, 보면서 나를 위한 책인가 할 정도로 빠..
'흐르는 강물처럼'을 읽고서 흐르는 강물처럼: 지은이-파울로 코엘료(브라질) 전세계 160여개국 66개 언어로 번역되어 1억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우리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이 전에 '연금술사'란 저서로 유명해짐 브라질에 '코엘료 인스타튜트'라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 빈민층 어린이와 노인들을 위한 자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7년부터 유엔 평화대사로 활동하며 많은 이들의 삶에 영감을 주고 있다. 이 책은 101가지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지혜의 샘이다 "깊은 밤을 흐르는 한줄기 강물처럼 두려움도 슬픔도 없이 나아가라 마침내 바다에 다다를 때까지" "세상은 경이로움으로 가득차 있고, 인생은 매순간 그 경이로움을 만나는 모험여행이다." 여기서 그 중 한가지 이야기를 옮겨본다. ▩ 산을 오르는 열한 가지 방법 내가 오르고 싶은 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