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느낌 (28)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0년을 보내며 드디어 올 한해의 마지막날이 됐다! 이 맘때가 되면 T.V에서도 연예대상, 연기대상, 가요대축제등 마지막을 보내는 행사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술렁술렁 시간이 정신없이 가곤한다. 축제가 끝나는 조용한 시간에 올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 날을 생각하며 뒤돌아 보는 잠시의 시간을 가져본다. 티스토리에 와서 블로그를 시작한지 7월말경부터이니까 만 5개월이 됐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즐거운 오프라인 모임도 있었고, 좋은 님들과의 소통으로 하루가 재미있었던 시간들이 나에게는 힘은 들었지만 보람과 즐거움이 있어서 올 하반기에 들어서 가장 보람있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나를 돌아보게 되고 책을 더 읽게 되면서 좋은 시간을 나를 위한 시간 투자를 하게 된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여러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어제 오후에 갑자기 내리는 함박눈이 좋기도 하면서 걱정하는 마음이 앞선다.퇴근길의 도로가 정체가 될 것 같아서였다. 올려면 낮에 오지..하는 마음이 들면서..그렇게 2시간정도 오더니 서서히 그친다. 한 7센티 온 것 같은데.. 사람들이 바빠진다.집앞 도로를 치우느라 들어오는 차가 미끄러울까봐 눈삽으로 밀고 비로 쓸고 바쁘게 치운다.눈이 오는 겨울 정서를 느끼기도 전에 퇴근무렵이라서 차나 사람이 다칠까봐 바빠지는 것을보니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는 조금은 삭막한 생각이 든다.겨울의 싸늘함은 마음까지 얼게 만드는지 온몸의 미열로 추위에 떨고 있는지 벌써 여러날이지났건만, 정상으로 돌아 올 기미를 안 보인다. 또 겨울과의 사투가 시작이 된다. 최소 보름은나와 동거동락하는 겨울동지, 연말 연시를 이렇게 작은 미열과.. 나에게 크리스마스란? 오늘 드디어 크리스마스날! 전에 같으면 이브날 교회에서 밤 늦도록 행사로 바빴겠지만 교회를 안 나간지 꽤 된다. 믿음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닌데 교회에 속하지 못하는 그런 어정쩡한 관계 라고나 할까? 결혼전에 몇년을 다녔었다. 그때의 상황은 거부 할 수 없는 나의 나약함을 의지하는 쪽으로 생각을 하면서 식구들의 강권에 의해 서서히 마음이 풀리면서 지푸라기라도 잡을 욕심으로 교회에 다니게 되었다. 그때 당시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진료와 치료차 대전에 내려와 있을때였다. 급성으로 심각한 수준이라 결혼을 못할 정도로 아팠었다. 어머니는 그런 나를 두고 작정기도를 연신하셨다. 전도사님을 모셔다가 하기를 여러번..그렇게 나를 예배에 참석시키고자 계속 시도를 하셨으나 강한 반발로 매번 무.. 크리스마스이브! 사랑을 나누어요! 벌써 크리스마스 이브네요!12월로 들어서부터는 화살같은 시간이 가고 있죠?현재 크리스찬은 아니지만 집안이 기독교 집안이다 보니 이런 분위기에 익숙해서인지 해마다 크리스마스때가 되면 괜히 카드나 장식품을 사러 문방구나 쇼핑점에 가서 한참을구경하다가 하나 둘 사다가 걸어놓고는 이리 보고 저리 보면서 마음은 마냥 행복해지니 이런 기분들이 좋아서 가족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이 시간들을 매해마다 기다리고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오늘도 병원에 다녀오면서 전에 사 두었던 것과 같이 어울리도록색색의 큰 방울들을 몇개 더 사서 방울 방울 크고 작게 부쳐서걸어놓고는 혼자 흐믓해 합니다. 살아가면서 느끼는 작은 행복들, 그날 그날 특별한 날들을 즐기는 그 작은 행복들이 살아 있다는충족감을 주기에 기념이 될 만한 날은 .. 이웃의 따스한 사랑 날이 많이 추워졌다. 이제 겨울준비는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거의 끝마무리가 되가는것 같다.주부들의 바쁜 손이 조금은 여유를 갖게 되는 것 같아서, 편안한 맘으로 추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본다.제일 큰 일거리가 김장이 아닌가 싶은데, 도시에서는 지난주를 마지막으로 다들 했다고 한다.시골에서는 지 지난주에 거의 끝냈다고 하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면, 도시가 조금 늦게 마무리를하니까 이제 거의 주부의 바쁜 일손은 끝이 났다고 보는데, 그동안 바쁘고 추워서인지,몸살기가 있으신분들이 주위에 눈에 띈다.매해마다 겪는 일인데도 해 마다 색다른 기분으로 맞이하고 마무리를 하니. 김장까지 끝을 내면12월의 겨울 시작과 함께 한해의 마지막과 결산을 보기에 또 다른 바쁜 일정들이 수두룩하다. 절기마다 각각의 일정이 있듯이 .. 가을이 주는 또 다른 의미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 이외수 서늘한 기운에 옷깃을 여미며고즈넉한 찻집에 앉아 화려하지 않는 코스모스처럼풋풋한 가을향기가 어울리는그런 사람이 그립다. 모락 모락 피어오르는 차한진을 마주하며 말없이 눈빛만마주 보아도행복의 미소가 절로 샘솟는 사람가을날 맑은 하늘빛처럼그윽한 향기가 전해지는 사람이 그립다. 찻잔속에 향기가 녹아들어그윽한 향기를 오래도록 느끼고 싶은 사람가을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진다 산등성이의 은빛 억새처럼초라하지 않으면서 기품이 있고겉보다는 속이 아름다운 사람 가을엔 억새처럼 출렁이는은빛 향기를가슴에 품어보고싶다. 오늘 지인을 만나 오랜만에 저녁을 함께하면서 담소를 나누었다.일상적인 얘기가 그렇지만 가을을 넘어 겨울의 문턱에서많이 쓸쓸해 하는 모습을 보니 안쓰러운 마음이.. 가을 끝자락을 함깨 하며 오랜만에 '동학사'를 찾았는데 날씨가 오늘은 꽤 쌀쌀하다. 단단히 챙겨입고는 맨 먼저 사진을 찍은 것은 '머쉬룸'이다. 한번씩 식사를 했던 곳이라서 갈때마다 눈이 가는 곳인데 오늘은 단풍이 곱게 들어 예쁘게 단장한 모습이라서 한컷 찍었다. 분위기가 좋은 곳이다. 생일때도 신랑하고 식사를 하거나, 손님이 왔을 때 접대 한곳도 여기다. 내려 오는 길에 보니 나뭇잎이 이제 다 떨어진 앙상한 모습이라서 벌써 다 낙엽이 졌구나! 생각하니, 정말 겨울의 초입임을 새삼 느끼게 한다. 왠지 쓸쓸해 지려는 마음~ 동학사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산이다. 아직은 단풍진 모습이 조금은 보인다. 유성에서 잠시 볼일을 볼때 지나가는 차가 눈길을 끌기에 보니 차에 치장을 아주 많이 한 차였다. 색색의 풍선에다 테이프로 빙둘러 장식을.. 나의 아름다운 블로그 모임 그 처음 ▶ 모임장소에서 사진 찍은 것이 없어서 흑백사진의 '공간'을 올린다. 아쉬워라! 들어가기전에 간판 사진이라고 찍을걸... 지금까지 블로그일을 하면서 오프라인 모임은 처음이다. 티스토리 블로그 시작이야 7월달이니까 얼마 안되었지만.. 이미 지난 여름에 첫 모임을 소박한 독서가님이 주선을 하셨으나 그때도 시간이 주중이라서 직장이 있는 지방인은 참석하기가 시간이 여의치 않아 어쩔 수 없이 불참을 하게 됐다. 이렇게 해서 두번째 모임이고, 나로서는 처음 모임이라서 보고 싶은 얼굴들이 눈에 밟혀서는.. 없는 시간이지만 부득이 가야된다고 나 자신에게 우겨서 망설이다가 최종결정을 독서가님에게 월요일 오후에 드렸다. 좀 늦지만 참석을 하겠다고... 인원은 고지로 올리셨기에 대충은 짐작은 하고 또 오실분들도 보니 좀 알..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