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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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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까치 설날의 뛰놀던 고향을 생각하며! 고향집으로의 대 이동이 오늘 막바지로 끝이 나겠지요! 올해도 여지없이 고향으로 가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준비하고 나서는 발길이 설레임과 즐거움이 겹쳐 잔뜩 안은 선물꾸러미가 더욱 소중하게 보입니다.언제나 이맘때쯤에는 생각나는 설빔들! 고운 때때옷을 차려입고 싶은 마음에 설레이기도 했던 설 전날! 까치까치 설날이란 노래가 절로 나와 하루종일 불러던 어린시절의 소중한 추억이 있습니다. 분주한 어머니는 큰집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신 곳으로 가셔서 여러 준비로 바쁘시고, 우리는 신이나서 그때는 연을 많이 날렸던 것 같은데 사촌 남자들의 팽이 돌리기와 연을 날리는 모습을 보며 옆에서 조금씩 거들며 재미있어 했던 그런 추억의 그림이 아직도생생하게 그려집니다. 또한 얼음을 지친다며 남자 사촌들이 만든 썰매가 신기하여 ..
기쁨과 위로를 주는 이웃의 힘! 바로 블로그 세상! 지쳐있는 마음에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살다보면 삶의 무게로 힘겨워 질때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되어주고, 조건없는 사랑으로 우리의 작은 바램이 이루어져 서로에게필요한 존재로서 남아 있기를 바랍니다. 먼 훗날 회상 속에서 우리의 그런 모습들이 반가운 얼굴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다들 힘겨운 인생길 먼 길을 가다가 어느날 지쳐 쓸어질 것 같은슬픔이 몰아칠때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때론 그리움으로 눈 시리도록 보고픈 사람으로 서로가 끝없이 기쁨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그렇게 마음으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으로 조금은 위안을삼으며 아픈 하루를 보낸다면 우리의 하루가 조금은 편해질테니까요.하루가 매일 기쁨과 풍족함이 넘친다면 인생길이 평..
사이버안에서의 소중한 인연들! ▶ 쇼팽 / 첼로소나타 G단조 (배경음악)사랑해도 하나되기가 어렵지만 이해하면 누구나 쉽게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이해라는 단어는 폭이 넓고 깊어 나이가 들어야만 자주 사용할 수 있은 단어입니다.우리는 이해되지 않는 사람 때문에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습니다. 이해는 아름다움의 시작입니다.― 정용철의 중에서 ―마주앉아 마시는 커피 한잔처럼 편안함을 주는 마음이라면 마음에 상처는 없을 것입니다.혼자 마시는 커피 한잔보다 너와내가 마시는 차 한잔에 행복한 미소가 번진다면 보이지않는 이 공간에서 마음의 상처를 주지는 않겠지요.여기 작은 공간안에서 마음이 먼저 만나 정들어 가는 곳이 있습니다. 닉네임 하나가 각자의이름이 되어 서로를 알게 해줍니다. 상상속에 그리며 글하나에 마음을 알게 해주고, 좋은 ..
생각나는 사람이 나를 부르면.. ▶ 배경음악:Bells Of San Sebastian / Giovanni Marradi 우리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적당히 걱정도 해주며 궁금해하기도 하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디에 있는지 아주 가끔은 생각하면서.. 네가 있는 그곳에는 눈이 오니? 하고 물어보기라도 하자. 때론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하는지 서로 물어보고 그냥 수다 한 번 떨어보자 바람 부는 날은 바람 부는데로, 비 오는 날은 비 오는데로.. 그리운 날대로 생각하자. 그러다 눈이 펑펑오면 어쩌지? 그리움에 흠뻑 빠져 마냥 걸어 볼꺼나? 스치는 인연중에 신이 주신 필연적인 만남이라 그렇게 믿으며 서로에게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아보자꾸나. 오래도록 소식 못준 친구에게 다정한 말과 함께 몸은 어떤지, 다른 일은 ..
옛 추억과 함께 잠시 여행을 꿈꾸다 겨울여행 / 용혜원새벽 공기가코끝을 싸늘하게 만든다달리는 열차의 창밖으로 바라보이는들판은 밤새 내린 서리에감기가 들었는지내 몸까지 들썩거린다.스쳐 지나가는 어느 마을어느 집 감나무 가지 끝에는감 하나 남아 오들오들 떨고 있다.갑자기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내린다.삶 속에 떠나는 여행한잔의 커피를 마시며 홀로 느껴보는 즐거움이온몸을 적셔온다. 용혜원님의 시를 읽다 보니 갑자기 예전 기차여행이 생각난다.일반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우연히 같이 자리를 함께 했던 일이..직장일로 선배님하고 같이 올라가는 길이었는데, 방송국 PD라면서 명함을 건넨다.갖가지 수수께끼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얘기하며 한참을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보낸 기억이 난다. 여행은 모르는 사람과의 잠시의 추억은 그것으로 끝이 나기에기억의 ..
잠시 쉬어감이 어떠리 세상과 더불어 행복하고 느긋하며 평온한 기분을 느끼려면, 팔짱끼고 뒤로 물러 앉아삶이 자연스러운 흐름을 따라가도록 관망할 줄도 알아야 한다.그 흐름을 따라가는 방법을 좀 더 배우자.때로는 뭔가 일이 되도록 애쓰지 말고차라리 일이 되는대로 일어나도록놔둬 보는 것도 좋다.몹시 힘들고 우울할 때는 이렇게 생각하자.지금이 바로 해가 뜨기 작전이라고,이제 곧 해가 떠올라 모든 것이 환하고따사로워질 것이라고 말이다.- 좋은 글 중에서 -느림의 미학이라고 얘기 하는데, 한번씩 이렇게 쉬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고생각한다. 쉬임없이 돌아가는 기계는 마모가 된다. 열이 많이나서 수명이 짧아진다고 한다.하루가 짧다면 짧다. 그 안에서 쉬임없이 일을 하다보면 나를 위한 시간을 비집고 내기란정말 어렵다. 그냥 그 샹..
마음의 향기를 지닌 사람 새로 시작되는 새해의 나날들속에 아름다운 마음과 향기가 느껴진다. 그 마음 씀씀이에 생각의 깊이와 조신한 행동이 보여진다. 언제나 맑고 고요한 마음을 가진 사람의 눈은 맑고 아름답다. 깊은 생각과 자신의 분야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에게서는 밝고 지혜로운 빛이 느껴진다. 녹슬지 않은 반짝임이 그를 언제나 새롭게 하기 때문이다. 남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옳은 일이라면 묵묵히 하고야 마는 사람에게서는 큰 힘이 전해져 온다. 맑고 지혜롭고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사람 만나면 만날수록 그 사람만의 향기와 매력이 느껴지는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이야말로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할 사람들일 것이다. 그런 아름다운 만남이 있는 곳 내 마음의 샘물은 얼마나 맑고 고요한지.. 내 지혜의 산은 얼마나 높이 솟..
사랑중에 가장 값진 사랑은 내가 가진것을 다 써 버리지 않고 여분의 것을 끝까지 남겨둘 줄 아는 사람말을 남겨두고, 그리움을 남겨두고, 사랑도 남겨두고, 정도 남겨두고, 물질도 남겨두고, 건강도 남겨두면서 다음을 기약하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입니다.말을 다 해버리면 다음에는 공허가 찾아 오고 마음을 모두 주어 버리면 뒤를 따라 허탈감이 밀려옵니다. 사랑을 다해 버리고 나면 다음에는 아픔이 많아 울게되고 가진 것을 다 써버리면 불안해지고 그리움이 너무 깊으면 몸져 눕게되고 몸과 건강을 유혹속에 다 써 버리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게 됩니다.어떤 이들은 불타는 사랑이 아름답다고 말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고 날마다 더욱 사랑해 가는 모습이 더 아름답습니다. 마음의 정도 다음 사람을 위하여 남겨두는 것이 좋고 기쁨도 슬픔도 다 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