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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으로 가는 길 우리가 사실임을 인식한 것들이 진정으로 우리의 뼈와 살이 되려면 아주 오랜 세월이 흘러야 한다. -폴 발레리-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 것보다 자신의 인정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계속 되풀이하여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지 못해서 상처를 받거나 화를 내고 있다. 머리로 무엇을 아는 것과 그 지식에 보다 더 깊은 곳으로부터 반응을 나타내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다. 실제로 머리로 알고 있는 지식이 내 뼈속으로 알고 있는 지식이 될 때, 비로소 우리는 계속 성숙한 반응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지식의 체득이 쉽게 일어나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면, 우리는 많은 고통이나 좌절은 말할 것도 없고, 부적당한 반응들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 신비한 ..
이웃의 따스한 사랑 날이 많이 추워졌다. 이제 겨울준비는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거의 끝마무리가 되가는것 같다.주부들의 바쁜 손이 조금은 여유를 갖게 되는 것 같아서, 편안한 맘으로 추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본다.제일 큰 일거리가 김장이 아닌가 싶은데, 도시에서는 지난주를 마지막으로 다들 했다고 한다.시골에서는 지 지난주에 거의 끝냈다고 하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면, 도시가 조금 늦게 마무리를하니까  이제 거의 주부의 바쁜 일손은 끝이 났다고 보는데, 그동안 바쁘고 추워서인지,몸살기가 있으신분들이 주위에 눈에 띈다.매해마다 겪는 일인데도 해 마다 색다른 기분으로 맞이하고 마무리를 하니. 김장까지 끝을 내면12월의 겨울 시작과 함께 한해의 마지막과 결산을 보기에 또 다른 바쁜 일정들이 수두룩하다. 절기마다 각각의 일정이 있듯이 ..
조안리의 책을 보면서 -스타커뮤니케이션의 조안리(1954~)- 조안리의 '스물셋의 사랑 마흔아홉의 성공'중에 나오는 말을 조금 옮겨본다. 조안리의 매력적인 모습은 책을 읽으면서도 많이 느끼지만, 한참만에 다시 읽어도 새록새록 감동이 밀려온다. 그녀의 성공과 사랑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닌 그녀의 밑바탕에 있는 다양한 지식과 언어실력! 그것은 어려서부터 읽은 많은 책에서 간접적인 체험을 충분히 한 덕택이라고 얘기했듯이 많은 책과 학구력 도전정신 추진력 자신감 여장부만이 할 수있는 자질을 두루 갖췄다고 볼 수있다. 거기에 일찍부터 사랑을 이루기 위해 어려운 투쟁을 이겨내면서 그녀만의 독특하고 진실된 삶의 방식을 주위에서 알아준 것도 또한 보탬이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옆에 그렇게 의지하고 믿는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으니...일하는데..
내 마음의 여유 ▒ 누구든 항해를 계속해 나갈 수는 있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만이 항해기간을 줄이는 방법을 알고 있다.    -조셉 콘라드- 마음의 평화는 대개 끊임없이 변하는 인생의 리듬에 자신을 맞추어 가려고 하는 의지로부터 오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매사에 좀 더 유연한 자세를 가지고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중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거기에 맞추어 변화하는 환경을 파악하고 적응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다.가정의 건강과 안정을 위한다면 이 만한 준비는 필요하다. 그러나 인간이기에 감정적으로 자신의 고집으로 익숙한 방법을 고집한다면 거기에 따른 상황의 압력을많이 느끼고, 마음의 불안은 평화를 잃게 되며, 본인의 고집으로 인해 건강과 안정과는거리가 있는 길을 ..
An Officer and a Gentleman(사관과 신사)/1982년 노래: Up Where We Belong / Joe Cocker & Jennifer Warnes who knows what tomorrow brings In a world where few hearts survive 따뜻한 마음들을 찾아 볼 수 없는 이 세상에서 내일 무슨일이 생길지 누가 알까요? All I know is the way I feel When it's real I keep it alive 내가 아는건 내가 느끼는것 뿐이예요 진짜라고 생각 될땐 지키려고 하죠 The road is long there are mountains in the way But we climb a step every day 갈길은 멀어요. 우리 앞엔 산들도 놓여있죠 하지만 매일 조금씩 오르는거예요 Love lift us..
닮고 싶은 여우 지혜의 샘사자털을 걸칠 수 없으면여우털이라도 걸쳐라 자신의 계획을관철하는 사람은 결코 명망을 잃지 않는다.힘으로 안되면 수완으로 해야 한다.이 방법이 안되면 저 방법을 쓰라.간계의 옆길로 가라.어떤 일을 달성할 수 없으면그 일을 차라리 경멸하라.-발타자르 그라시안-   a:link { text-decoration: none; } a:visited { text-decoration: none; } a:active { text-decoration: none; } a:hover { text-decoration: none; }@font-face { font-family:맑은고딕; src:url(http://pds39.cafe.daum.net/attach/1/cafe/2007/04/14/13/22/4620571c0..
소피의 세계 (소설로 읽는 철학) 지은이:요슈타인 가아더 (1952년 노르웨이 출생) 이 '소피의 세계'는1991년에 출간되어 북유럽과 독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94년 독일청소년 문학상을 비롯하여 갖가지 상을 휩쓸다시피하여 가아더를 하루아침에 스타덤에 올려놓았다. 또한 95년에는 프랑스,영국, 미국, 일본 등에서 출간되어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미 세계 35개국에서 출간되었다. 얼마전에 읽은 책으로 책이 1,2,3권합본으로 상당한 부피의 책이다. 바로 다 읽지를 못하고 틈틈이 읽은 관계로 시간이 좀 걸린 책이 됐다. 여기서는 간단하게 요약을 적는것으로 갈음하려 한다.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되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책의 서두에 나오는 말이다. "지난 삼천 년의 세월을 말하지 못..
가을이 주는 또 다른 의미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 이외수 서늘한 기운에 옷깃을 여미며고즈넉한 찻집에 앉아 화려하지 않는 코스모스처럼풋풋한 가을향기가 어울리는그런 사람이 그립다. 모락 모락 피어오르는       차한진을 마주하며 말없이 눈빛만마주 보아도행복의 미소가 절로 샘솟는 사람가을날 맑은 하늘빛처럼그윽한 향기가 전해지는 사람이 그립다. 찻잔속에 향기가 녹아들어그윽한 향기를 오래도록 느끼고 싶은 사람가을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진다 산등성이의 은빛 억새처럼초라하지 않으면서 기품이 있고겉보다는 속이 아름다운 사람 가을엔 억새처럼 출렁이는은빛 향기를가슴에 품어보고싶다.   오늘 지인을 만나 오랜만에 저녁을 함께하면서 담소를 나누었다.일상적인 얘기가 그렇지만 가을을 넘어 겨울의 문턱에서많이 쓸쓸해 하는 모습을 보니 안쓰러운 마음이..